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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과 '단교' 바레인, 이란 다녀온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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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명으로 증가…시아파 일반 국민, 이란 성지 방문 잦아
    이란과 '단교' 바레인, 이란 다녀온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걸프 지역의 소국 바레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진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바레인 보건부는 26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더 확인돼 모두 26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4일 첫 확진자 2명이 나온 뒤 사흘 만에 급증해 중동에서는 이란을 제외하고 확진자 수가 가장 많다.

    바레인 보건부는 감염자가 모두 최근 이란을 방문한 경력이 있다면서 대부분이 자국민이라고 집계했다.

    바레인은 2016년 1월 이란과 외교적 마찰을 빚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단교 방침에 동참해 이란과 외교 관계를 끊고 항공편도 중단했다.

    이 나라의 인구는 약 160만명으로 걸프 지역(아라비아반도) 7개국 가운데 인구가 가장 적기도 하다.

    그런데도 바레인에서 유독 '이란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한 것은 이곳의 종파적 특성 때문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다른 걸프 지역 국가는 수니파가 대다수인 데 반해 바레인은 지배층은 수니파지만 일반 국민은 시아파 비율이 70%를 넘는다.

    바레인의 과반인 시아파 무슬림은 단교로 여행길이 불편해졌는데도 시아파의 중심국인 이란의 성지를 여전히 방문한다.

    무슬림에게 성지순례는 자신의 신앙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매우 중요한 종교의식이다.

    바레인 보건부는 이번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도 성지순례차 이란을 찾은 것으로 파악했다.

    이들은 이란행 노선을 운항하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샤르자 공항을 거쳐 이란 테헤란으로 입국, 주로 종교도시 곰과 마슈하드를 방문하는 '성지순례 코스'를 거친다.

    '시아 이슬람의 수도'로 불리는 곰은 이란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도시다.

    바레인 정부가 25일 UAE 두바이와 샤르자행 항공 노선을 일시 중단한 것도 이들 공항이 자국민의 이란 성지순례의 경유지가 되기 때문이다.

    바레인의 확진자가 UAE 내 공항을 거친 사실이 확인되면서 UAE 정부도 26일부터 최소 한 주간 이란 노선을 모두 중단했다.

    이란과 '단교' 바레인, 이란 다녀온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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