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은 분들께 죄송" 도밍고, 성희롱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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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페라노조 조사 발표에 성명
!["상처받은 분들께 죄송" 도밍고, 성희롱 사과](https://img.hankyung.com/photo/202002/AA.21874005.1.jpg)
도밍고는 그가 여성 가수들에게 부적절하게 행동했다는 미국 오페라 노조(AGMA)의 조사 결과가 나온 뒤, 음악 동료들의 고발과 관련해 몇 달간 반성하며 보냈다는 성명을 밝혔다. 그는 “용기 있게 공개적으로 말한 여성들을 존경하며,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점을 알게 하고 싶다”고 했다.
성악가, 무용수, 음악가, 가창교사, 무대 뒤 스태프 등 30여 명은 지난 30여 년간 스페인 출신 테너 거장인 도밍고가 부적절한 행위를 하는 것을 경험하거나 목격했다고 고발했다. 오페라 노조 측은 도밍고가 여가수 등에게 추파를 던지거나 성적으로 치근덕거리는 등 여러 형태의 성희롱을 저지른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