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현대상선 올해 흑자 전환시킬 것"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해양수산부는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도 해수부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해수부가 내놓은 한 해 살림 계획은 △해운 재건 정책의 성과를 창출하고 △연안·어촌의 경제 활력을 제고하며 △해양수산의 스마트화로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을 보조하는 게 골자다. 이날 발표회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주요 관계자, 해양수산 종사자 등이 참석했다.
해수부는 국적선사의 안정적인 화물 확보를 위해 우수 선화주 인증제도를 시행하고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보증범위를 기존 자산담보에서 신용담보로 확대하는 등 현대상선의 경쟁력 확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로 했다. 2018년 발표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에 따라 올해 말까지 선박 200척 발주도 완료할 계획이다.
수산 분야에서는 수산자원 보호나 친환경 수산물 생산 등 공익 성격이 강한 업무에 종사하는 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수산업·어촌 공익형 직불제를 도입한다. 또 승선근무예비역의 인권침해를 처벌하고 외국인 선원 인권교육을 강화하는 등 선원의 인권·복지 수준을 국제 기준에 맞도록 끌어올리기로 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