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기업 우선…시, 이자 1.5∼1.8% 지원

경기 안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받는 관내 중소기업들을 돕기 위해 올 하반기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500억원을 다음 달 조기 지원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안산시, 하반기 중소기업 경영자금 500억원 앞당겨 지원키로
시는 상반기에 70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배정했으나 이미 전액 소진된 상황에서 코로나19 피해가 확산함에 따라 하반기분 자금을 앞당겨 집행하기로 한 것이다.

추가 융자 지원되는 경영안정자금은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면서 거래처의 생산 지연으로 피해를 보고 있거나,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 또는 전달과 비교해 10% 이상 감소한 기업에 우선 지원된다.

해당 기업들이 시중 은행을 통해 총 500억원 규모 내에서 융자를 받을 경우 시는 은행 대출 이자 중 1.5∼1.8%를 시 예산으로 지원한다.

대출 금액은 업체당 최대 5억원이다.

융자 지원 희망 기업은 안산시 홈페이지(www.ansan.go.kr)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구비서류와 함께 융자 취급 은행에 제출, 1차 심사를 받은 뒤 다음 달 2∼11월 시청 기업지원과에 신청하면 된다.

융자 지원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안산시 홈페이지 또는 시 기업지원과(☎031-481-2841)에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