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차관 "입국제한 당하지 않게 최선 다하겠다…국민께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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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은 27일 세계 40여곳에서 한국발 입국을 제한한 것에 대해 "정부는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해서 우리 국민들이 부당한 불편함이나 고통을 당하시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갑작스러운 입국제한 조치로 우리 국민들이 외국 입국 과정에서 뜻하지 않은 불편을 겪으시게 된 것에 대해 안타깝고 또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차관은 "사전조치 없이 제한조치를 강행한 국가들에 대해서는 엄중히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요청하고 있고, 입국이 보류되거나 또 격리된 국민들이 조속히 귀국할 수 있도록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일부 지방정부의 한국인 격리에 대해서는 항공기 탑승객 중 증상자가 발견돼 전체 탑승객을 격리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것은 분명히 아니고 한국에서 온 여행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당국 및 관할지역 지방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우리 국민들의 안전과 여행객들의 편의가 보장될 수 있도록 필요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중국발 입국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그간 후베이성 입국자 입국 금지와 중국 기타 지역에 대한 특별입국절차, 제주도 무사증 입국제도 중단, 사증심사 강화 등을 통해 중국인 입국자가 80% 이상 급감했다며 "이미 사실상 유입억제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갑작스러운 입국제한 조치로 우리 국민들이 외국 입국 과정에서 뜻하지 않은 불편을 겪으시게 된 것에 대해 안타깝고 또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차관은 "사전조치 없이 제한조치를 강행한 국가들에 대해서는 엄중히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요청하고 있고, 입국이 보류되거나 또 격리된 국민들이 조속히 귀국할 수 있도록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일부 지방정부의 한국인 격리에 대해서는 항공기 탑승객 중 증상자가 발견돼 전체 탑승객을 격리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것은 분명히 아니고 한국에서 온 여행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당국 및 관할지역 지방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우리 국민들의 안전과 여행객들의 편의가 보장될 수 있도록 필요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중국발 입국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그간 후베이성 입국자 입국 금지와 중국 기타 지역에 대한 특별입국절차, 제주도 무사증 입국제도 중단, 사증심사 강화 등을 통해 중국인 입국자가 80% 이상 급감했다며 "이미 사실상 유입억제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