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대구 신천지 신도 가장 위험…당분간 확진자 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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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발견해야 2~3차 전파 막을 수 있어"
신천지 신도 명단확보…고위험군부터 조사
신천지 신도 명단확보…고위험군부터 조사
![24일 경기도 성남시온교회에서 담당 공무원이 '신천지 집회 전면금지 및 시설 강제폐쇄 경기도 긴급행정명령' 시행에 따라 폐쇄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2020.2.24 [사진=경기도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002/01.21889710.1.jpg)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가장 위험도가 높은 사람은 대구 지역 신천지 신도들"이라며 "이들을 조기에 발견해야 2~3차 전파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지난 26일 확보한 신천지 신도 명단을 통해 위험도가 높은 집단부터 조사를 진행하고, 환자를 조기 발견한다는 방침이다.
![25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모 쇼핑센터 4층에 있는 신천지예수교회 부속기관에서 경기도 역학조사 요원들이 신천지 시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강제 역학조사 차원에서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신천지 시설에 대한 진입 시도는 지난 16일 과천 신천지 총회본부에 있는 예배에 참석했던 안양시 거주자가 24일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진됨에 따른 조치다. 2020.2.25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002/01.21889712.1.jpg)
다만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가 마무리되면 확진자 통계도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조사 내용을 근거로 역학조사와 정보 수집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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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