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북특별부대표 "북한이 대화 준비될 때 우리도 준비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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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발언서 실무협상 필요성 촉구…대화기조 원론적 재확인에 그쳐
알렉스 웡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는 26일(현지시간)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에 준비될 때 미국도 대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미대화가 교착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의 대화 기조를 원론적으로 재확인한 것으로 이를 위한 추가적 유화 메시지를 내놓지는 않았다.
웡 부대표는 이날 미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가 마련한 행사에서 발언에 나서 "그들(북한)이 필요한 대화에 시동을 걸 준비가 될 때, 그들이 우리 앞에 놓인 기회를 잡을 준비가 될 때 우리 팀은 준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미가 실무협상을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균형있는 비핵화 로드맵 마련을 위한 세부작업의 필요성을 부각했다.
그러나 그는 10분이 채 되지 않은 발언 중에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위한 미국 정부의 전향적 메시지는 담지 않았다.
북한과 대화를 계속하겠다는 원론적 기조만 재확인한 셈이다.
웡 부대표는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국무부 부장관으로 이동한 후 미국 측에서 북미협상 실무를 총괄하고 있다.
/연합뉴스
알렉스 웡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는 26일(현지시간)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에 준비될 때 미국도 대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미대화가 교착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의 대화 기조를 원론적으로 재확인한 것으로 이를 위한 추가적 유화 메시지를 내놓지는 않았다.
웡 부대표는 이날 미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가 마련한 행사에서 발언에 나서 "그들(북한)이 필요한 대화에 시동을 걸 준비가 될 때, 그들이 우리 앞에 놓인 기회를 잡을 준비가 될 때 우리 팀은 준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미가 실무협상을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균형있는 비핵화 로드맵 마련을 위한 세부작업의 필요성을 부각했다.
그러나 그는 10분이 채 되지 않은 발언 중에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위한 미국 정부의 전향적 메시지는 담지 않았다.
북한과 대화를 계속하겠다는 원론적 기조만 재확인한 셈이다.
웡 부대표는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국무부 부장관으로 이동한 후 미국 측에서 북미협상 실무를 총괄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