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트럼프 "韓 입국제한, 적당한 때 할 수 있지만 지금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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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한국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당장 한국발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거나 한국 여행을 금지하는데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40분께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이탈리아 등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나라에 대한 입국제한이나 여행경보를 강화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적당한 때에 그렇게 할 수 있지만 지금 당장은 적당한 때가 아니다(At the right time we may do that. Right now it's not the right time)"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우리나라에 집중해야 한다"며 "그들은 그들의 나라에 대해 일하고 있다"고도 했다.
중국에 대해서도 "(감염자 숫자가)줄고 있다"고 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미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불가피하다고 한데 동의하느냐'는 질문엔 "불가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어떤 상황이 돼도 (미국은)준비돼 있고 (대처할)능력이 있다"고 했다.
워싱턴=주용석 특파원 hohoboy@hankyung.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40분께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이탈리아 등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나라에 대한 입국제한이나 여행경보를 강화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적당한 때에 그렇게 할 수 있지만 지금 당장은 적당한 때가 아니다(At the right time we may do that. Right now it's not the right time)"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우리나라에 집중해야 한다"며 "그들은 그들의 나라에 대해 일하고 있다"고도 했다.
중국에 대해서도 "(감염자 숫자가)줄고 있다"고 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미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불가피하다고 한데 동의하느냐'는 질문엔 "불가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어떤 상황이 돼도 (미국은)준비돼 있고 (대처할)능력이 있다"고 했다.
워싱턴=주용석 특파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