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영상 캡처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영상 캡처
최민환 군입대, 강성연·김가온 부부 합류

최민환 율희 부부가 '살림남'을 떠나고 강성연, 김가온 부부가 새 가족으로 온다.

2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최민환, 율희 부부가 쌍둥이 출산 순간을 공개하고, 시청자들에게 작별인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민환과 율희는 출산을 하루 앞두고 함께 출산 가방을 정리했다. 그러면서 출산을 앞둔 남다른 감정도 나눴다.

최민환은 "아직도 쌍둥이가 나온다는 게 실감이 안 난다"며 "내가 진짜 세 아이의 아빠가 되는가 싶다"고 말했다.

율희는 "수술이 무섭지는 않은데, 쌍둥이들의 건강이 제일 걱정된다"면서 우려를 드러냈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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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당일에도 최민환, 율희 부부는 함께 병원을 찾았다. 아이를 낳는 율희는 담담했지만, 아빠 최민환도 "심장이 아플 정도로 긴장이 되고 떨린다"며 "이제 우린 다섯 가족이 된다"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수실실에서 율희는 딸 아윤 양과 아린 양을 건강하게 출산했다.

최민환은 율희의 출산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며 "쌍둥이가 태어났다는 것이 신기하고, 벅차기도 하고, 여러 감정이 복합적으로 다가왔다"며 "진짜 믿기질 않고, 신기하고, 감사하고, 고마웠다"고 말했다.

율희는 출산 3일 후 최민환의 셀프 카메라를 통해 "제가 고생한 것 보다 아가들이 힘들었다"며 "(최민환도) 내 수발 다 들어주느라 힘들었다"면서 돈독한 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쌍둥이 자매 출산 후 최민환은 군에 입대한다. 더불어 '살림남'에서도 하차한다.

율희, 최민환 부부의 빈자리에 배우 강성연, 피아니스트 김가온 부부가 새롭게 합류한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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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온은 재즈 피아니스트, 강성연은 연기자로 결혼 후에도 각자의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김가온, 강성연 부부는 지난해 tvN '따로 또 같이'에 출연해 동갑내기 현실 부부의 모습을 보여줘 사랑받았던 만큼 '살림남'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를 모았다.

이날 방송 예고편에서는 집에서 청소를 하는 일상부터 각기 다른 육아방식으로 부딪히는 모습까지 공개돼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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