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 오는 4월 미국암학회서 항체치료제 'EU103' 발표
유틸렉스는 오는 4월 24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학회(AACR)에서 항암항체치료제 'EU103'의 비임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EU103은 암의 성장을 돕는 M2대식세포를 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M1대식세포로 전환하는 효과가 있다. M2대식세포에서 발현되는 표적 분자는 T세포를 억제해 암이 증식하게 된다. EU103은 이 분자와 결합해 T세포를 활성화한다.

회사 관계자는 "동물실험에서 EU103을 주입했더니 M2대식세포가 M1대식세포로 전환되고 T세포가 활성화해 종양 크기가 줄어드는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최수영 유틸렉스 사장은 "EU103을 포함해 매년 1개 이상의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