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대구교회서 방역작업 시행. 사진=연합뉴스
신천지 대구교회서 방역작업 시행.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어제보다 334명 늘어나면서 국내 확진자는 총 1595명이 됐다.

27일 질병관리본부(질본)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사망자는 총 12명을 유지했다.

12번째 사망자는 73세 남성으로 신천지 교인이었다. 이 남성은 지난 20일 선별진료소를 통해 대구의료원에 입원했다가 23일 급격한 호흡곤란을 호소해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이송돼 호흡기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국내 확진자 중 대구와 경북 지역 확진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1338명으로 늘어났다. 이 지역에서 하루 만에 확진자가 311명 더 나왔다.

오전 9시 기준 지역별 추가 확진자는 대구 307명, 경북 4명, 울산 2명, 경남 2명, 서울 6명, 경기 4명, 대전 3명, 충남 4명, 충북 2명 등이다.

현재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1017명으로 확진자 수가 가장 많고 경북이 321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

이어 부산 58명, 경기 55명, 서울 55명, 경남 36명, 광주 9명, 대전 8명, 충북 7명, 충남 7명, 강원 6명, 울산 6명, 전북 3명, 인천 3명, 제주 2명, 전남 1명, 세종 1명 등이다.

질본에 따르면 대구를 비롯해 인천, 광주, 울산, 세종, 충북, 경남 등은 확진자가 대부분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으로 분류됐다.

현재까지 확진자 중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24명이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모두 5만 6395명이다. 이 가운데 3만 529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2만 1097명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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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