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째 400명대를 유지했다. 새로 사망한 사람은 29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7일 0시 기준 31개 성(省)·시·자치구에서 7만849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2744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하루 전보다 확진자가 433명, 사망자는 29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406명에 이어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발병지인 우한이 포함된 후베이성에서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409명, 26명 증했다. 우한에서 신규 확진자는 383명, 사망자는 19명 늘었다. 후베이성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신규 확진자는 24명으로 사흘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

베이징=강동균 특파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