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닫힌 대전 신천지교회. 사진=연합뉴스
문닫힌 대전 신천지교회. 사진=연합뉴스
울산에서 60대 신천지 신도가 자택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했으나 음성으로 판정 났다.

27일 울산 보건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울산 남구의 한 공동주택 7층에서 이 집에 사는 60대 여성 A 씨가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보건당국은 A 씨가 신천지 신도인 것을 확인하고 남편과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했으나 부부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A 씨는 보건당국이 통보한 자가격리 대상자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 확진 판정이 나오는 동안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들이 격리 조치됐고, 해당 병원 응급실도 임시 폐쇄됐다.

경찰은 A 씨 남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