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침] 경제(이주열 "코로나 영향 1분기 집중…1분기 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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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한국 경제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부정적 영향과 관련해 "상당 부분은 올해 1분기에 집중될 것이며 1분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도 있다"고 27일 밝혔다.
![[고침] 경제(이주열 "코로나 영향 1분기 집중…1분기 마이…)](https://img.hankyung.com/photo/202002/PYH2020022704290001300_P2.jpg)
그는 "우리 경제에 가장 큰 애로는 코로나19이며 다른 감염병 사태보다도 충격이 크리라 생각한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당장의 실물경제 위축은 벌써 나타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가장 위축된 것이 소비이고 관광, 음식·숙박, 도소매업 등 서비스업이 가장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며 "1분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이 총재는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을 지난해 11월 2.3%에서 2.1%로 낮췄는데 이는 코로나19가 3월 중 정점에 도달하고 이후 점차 진정한다는 시나리오를 전제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사태 전개에 따라 경제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은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고침] 경제(이주열 "코로나 영향 1분기 집중…1분기 마이…)](https://img.hankyung.com/photo/202002/PYH2020022713150001300_P2.jpg)
그는 '제로 금리'를 상정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코로나19로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진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 기준금리 1.25%를 0%까지 인하하는 것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며 "작년 7·10월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가 금융시장으로 원활히 파급돼 실물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한다"고 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