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도크' 시즌 마지막 방송 마쳐 '장도연이 게스트로'
![장도연 이동욱 / 사진 =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방송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002/01.21892937.1.jpg)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서는 마지막 녹화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욱은 MC로 호흡을 맞췄던 장도연을 마지막 게스트로 초대했다. ‘뼛속까지 희극인’이라는 키워드를 받은 장도연은 “쑥스럽지만 얼마 전 한 포털사이트에서 ‘숨만 쉬어도 웃긴 개그맨’을 뽑았는데 1위가 나였다.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웃기다는 칭찬이 제일 좋다”며 “예쁘다는 이야기는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하라”고 설명했다. 장도연은 이상형을 묻자 “나의 가치를 잘 알아봐 주는 사람이 좋다”며 “대화가 잘 통하고 잘 맞는 사람이 좋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동욱은 “나도 마찬가지다. 대화가 잘 통하고 개그 코드가 잘 맞는 게 중요하다”고 공감했다. 당시 이동욱은 이상형으로 “엄마 같은 스타일”이라며 “내가 기댈 수 있고, 내가 힘든 일을 겪었을 때 대화하면서 풀 수 있는 분”이라고 밝혔던 바 있다. 이후 장도연은 소개팅을 회상하며 “진짜 과몰입했다. 그때 2~3일 동안 이동욱 연락을 기다렸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이동욱은 “그럼 지금 공유가 없지만, 둘 중 누가 좋냐?”며 선택하라고 했다. 장도연은 곧바로 “당신(이동욱)이요”라고 답하며 순간 핑크빛 기류를 조성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