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서울 12곳 등 추가공모…'안철수계' 등 염두
미래통합당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28일부터 이틀간 서울·경기 등 주요 지역에 출마할 후보자를 추가로 모집한다.

대상 지역구는 서울 중구·성동갑, 동대문을, 중랑갑, 중랑을, 노원을, 마포을, 양천갑, 강서병, 영등포갑, 동작갑, 송파을, 강동을 등 서울 지역 12곳과 경기 성남 분당갑, 부천 소사, 안양 동안갑, 평택갑, 고양갑, 고양병 등 경기 지역 6곳이다.

경북은 안동, 구미을, 영주·문경·예천 등 3곳이 대상이다.

부산은 서구·동구, 동래 등 2곳, 대구는 달서병, 울산은 중구, 강원은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등 각 1곳이다.

광주·전북의 전 지역구와 목포·여수을을 제외한 전남 전 지역구 역시 추가 신청 대상이다.

공관위의 추가 공모는 현 신청자들의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했거나, 이 지역에 새로운 공천 신청 희망자가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통합당에 합류한 안철수계 인사 이동섭 의원(서울 노원을), 김철근 전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공보단장(서울 강서병), 장환진 전 국민의당 창당준비위 집행부위원장(서울 동작갑), 옛 안철수계 임재훈 의원(경기 안양동안갑),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의 비서실장이었던 장진영 변호사(서울 동작갑) 등이 대표적이다.

불출마를 선언한 원유철 의원(경기 평택갑), 김광림 의원(경북 안동), 장석춘 의원(경북 구미을) 염동열 의원(강원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등의 지역구도 추가 공모 대상에 포함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