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대전시 둔산로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청직원들이 신천지교회측 관계자 입회아래 시내 교인들의 코로나19 관련 사항을 전화를 통해 전수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7일 오전 대전시 둔산로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청직원들이 신천지교회측 관계자 입회아래 시내 교인들의 코로나19 관련 사항을 전화를 통해 전수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충남 신천지 신도 중 8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있다고 답했다.

충남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제공한 신천지 신도 명단 5255명 중 연락이 닿은 4736명과 통화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충남 신천지 신도 중 87명이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다고 답했다. 천안 30명, 공주 21명, 보령 3명, 아산 16명, 서산 6명, 논산 7명, 당진 2명, 서천·예산 각 1명 등이다. 충남도는 이 중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6명을 제외한 81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81명을 자가격리하고 2주간 하루 두 번 상태를 파악할 예정이다. 전화 통화가 되지 않은 519명은 각 시·군에서 재확인한 후 경찰에 소재 파악을 요청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27일 중대본을 통해 추가 전달받은 도내 신천지 교육생 1305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펼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