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4+1 만든 주체들이 상대 정당을 'X 물' 취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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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이 더불어민주당의 위성 정당 창당 움직임에 대해 "나쁘고 비열하다"고 비판했다.
김정현 민생당 대변인은 28일 논평을 통해 "여당 실세들이 저녁에 식당에 앉아 비례위성정당 설립을 위해 밀실야합 음모를 꾸민 것은 충격적"이라며 "전형적인 공작정치고 소름이 끼친다"고 밝혔다. 그는 "비례위성정당을 공식적으로 만들고 면피용으로 이름을 바꾼 한국당 보다 더 나쁘고 비열하다"고도 했다.
김 대변인은 "앞에서는 정치개혁을 이야기하고 뒷구멍으로는 꼼수 궁리라니 이게 집권 여당이 할 일이냐"며 "더욱이 지난해 4+1을 만든 주체들이 상대 정당들을 'X 물' 취급한 것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기회주의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지금 민주당에는 어엿이 비례대표 공관위가 설치돼 공천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공천 신청자들만 해도 130여 명"이라며 "이들을 놔두고 딴살림을 차리겠다고 나서는 것은 사기행위가 아니고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민주당 지도부는 한입으로 두말하지 말고 비례위성정당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김정현 민생당 대변인은 28일 논평을 통해 "여당 실세들이 저녁에 식당에 앉아 비례위성정당 설립을 위해 밀실야합 음모를 꾸민 것은 충격적"이라며 "전형적인 공작정치고 소름이 끼친다"고 밝혔다. 그는 "비례위성정당을 공식적으로 만들고 면피용으로 이름을 바꾼 한국당 보다 더 나쁘고 비열하다"고도 했다.
김 대변인은 "앞에서는 정치개혁을 이야기하고 뒷구멍으로는 꼼수 궁리라니 이게 집권 여당이 할 일이냐"며 "더욱이 지난해 4+1을 만든 주체들이 상대 정당들을 'X 물' 취급한 것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기회주의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지금 민주당에는 어엿이 비례대표 공관위가 설치돼 공천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공천 신청자들만 해도 130여 명"이라며 "이들을 놔두고 딴살림을 차리겠다고 나서는 것은 사기행위가 아니고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민주당 지도부는 한입으로 두말하지 말고 비례위성정당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