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대구시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인근에서 남구청 보건소 관계자들이 방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오후 대구시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인근에서 남구청 보건소 관계자들이 방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00명을 돌파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오전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가 840명이라고 밝혔다. 28일 오전 기준 국내 확진자 2022명 가운데 41.5% 수준이다.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25일 501명, 26일 597명, 27일 731명으로 하루 100여명씩 늘어오다가 28일 800명을 돌파했다.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 수는 31번 확진자 발생 후 가파르게 늘고 있다. 31번 확진자가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19일 같은 교회 신도 14명을 시작으로 이후 1299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실시하며 관련 확진자가 속출했다.

한편 경북 청도대남병원 확진자도 28일 오전 117명으로 늘어났다. 격리 중이던 직원 3명이 확진 판정을 추가로 받으면서다. 117명 중 정신질환자 43명은 청도대남병원에 입원 중이며, 64명은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다. 7명은 사망, 3명은 타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