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소녀' 툰베리 영국집회에 '안전주의보'…"최대 6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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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소녀' 툰베리 영국집회에 '안전주의보'…"최대 6만 예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002/AKR20200228099400009_01_i.jpg)
영국 경찰이 28일(현지시간) 남서부 도시 브리스틀에서 열릴 기후변화 대응 촉구집회에 대한 '안전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기후변화 시위를 이끌며 청소년 환경운동의 상징으로 떠오른 툰베리(17)가 집회에 참석해 그 규모가 엄청날 것으로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브리스틀 경찰과 지방의회는 27일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우리는 작년에 많은 시위를 봤지만 이번 시위는 훨씬 더 커질 것"이라며 "이번 집회의 규모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툰베리가 연설하는 지점의 주변 도로를 통제할 방침이다.
!['환경소녀' 툰베리 영국집회에 '안전주의보'…"최대 6만 예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002/PEP20190928109801848_P2.jpg)
이들은 집회에 전국에서 1만5천∼6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옥스퍼드, 버밍엄, 브라이튼, 카디프를 포함한 영국 전역 13곳에서 교통편이 제공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주부터 영국에 머문 툰베리는 25일 옥스퍼드대에서 이 학교에 재학 중인 역대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22)를 만나 주목받았다.
툰베리는 말랄라를 롤모델이라고 불렀고, 말랄라는 트위터에 "그는 내가 학교를 빼먹을 만한 유일한 친구"라고 환영했다.
두 사람은 함께 찍은 사진도 공유했다.
!['환경소녀' 툰베리 영국집회에 '안전주의보'…"최대 6만 예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002/PRU20200226051601848_P2.jpg)
그의 열정과 집념이 점차 알려지고 호응을 끌어내 전 세계 100여개 국학생이 동참하는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s for Future) 운동으로 발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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