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은 ‘키움 글로벌 얼터너티브 펀드’의 순자산이 5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8일 발표했다.

이 펀드는 시황과 상관 없이 절대 수익을 추구하는 다양한 전략의 글로벌 헤지펀드에 재간접 방식으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2018년 10월 설정됐다. 주로 회사채, 귀금속, 통화 등 대체자산에 투자하는 UCIT(유럽연합 공모펀드 기준)의 펀드를 편입한다. 지난해에는 연 18.05%, 올해는 연초 이후 2.55%의 수익률을 올렸다. 지난해에만 3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순유입됐고, 올 들어서도 약 100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글로벌 얼터너티브 펀드는 개인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해외 헤지펀드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며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전략을 검증받은 선진국 펀드에 투자하는 만큼 변동성이 커진 연초 증시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