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코로나 성금' 20억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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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코웨이 함께 20억 기부
하이트진로, 12억 물품·성금
동승, 동대문시장 임대료 인하
하이트진로, 12억 물품·성금
동승, 동대문시장 임대료 인하
![엔씨소프트 '코로나 성금' 20억 쾌척](https://img.hankyung.com/photo/202002/AA.21900735.1.jpg)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사진)는 28일 성금 2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피해 복구와 의료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넷마블도 성금 20억원을 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넷마블은 최근 계열사로 편입한 코웨이와 각각 10억원씩 성금을 출연했다.
하이트진로는 총 12억원 규모의 방역 물품 및 성금을 내놨다. 대구·경북 지역의 자가격리자, 의료진, 취약계층 등을 위해 마스크 20만 장과 손 세정제 6만 개, 생수와 블랙보리 총 31만9000병을 우선 제공할 계획이다. 도시가스 등 에너지사업을 하는 삼천리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하이네켄코리아는 대구 지역에 마스크 2만 장과 손 세정제 2200개 등 1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돕는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 동대문종합시장과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울을 소유한 동승은 동대문 종합시장 점포 임대료를 3개월 동안 20% 인하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곳에 입점한 점포는 4300여 개다. 올해 예정됐던 임대료 인상은 3개월간 미루고, 보증금 인상안도 철회하기로 했다.
외식사업가 백종원 씨가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도 전국 1480여 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2개월치 로열티를 전액 감면하고 주요 식자재 공급가를 한시적으로 낮추기로 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