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국군대구병원이 조기에 303개 병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공병부대 인력을 현재의 2배 이상인 60여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군은 전날 병원 사전공사에 2공병여단 25명을 투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군이 보유한 화생방 제독 차량도 집중적으로 투입해 대구·청도 지역에 대한 일제 소독과 방역을 한다.
지방자치단체와 중앙부처의 역학조사 행정 보조나 취약계층 물품전달 등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행정지원 인력 1천500여명도 군의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지원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전날부터 '국방부 코로나19 대책본부'의 본부장을 차관에서 장관으로 확대 개편하고 코로나19 대응에 가용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