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하이에나' 김혜수, 주지훈 /사진=SBS 제공
SBS '하이에나' 김혜수, 주지훈 /사진=SBS 제공
'하이에나' 의 주인공 김혜수와 주지훈의 '흑역사'가 밝혀진다.

정금자(김혜수 분)와 윤희재(주지훈 분)는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에서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는 두 사람 사이에는 그럴 수 밖에 없는 과거 인연이 있었던 것.

인연은 이렇다. 과거 정금자와 윤희재는 진한 연애를 했다. 그 배경에는 정금자의 큰 그림이 있었다. 정금자는 상대 변호사였던 윤희재의 가짜 연인이 되어 그로부터 정보를 빼낼 계획이었다. 이 사실을 모른 채 혼자만의 사랑을 한 윤희재는 재판장에서 정금자와 마주했고, 그 이 후 두 사람은 불꽃 튀는 전쟁을 이어가게 됐다.

29일 방송되는 '하이에나'에서는 정금자와 윤희재의 반쪽 연인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새로운 의뢰인이 등장한다.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고이만(조동인 분)이다. 그는 과거 정금자와 윤희재의 사랑의 연결고리로 윤희재에게는 정금자에게 속았던 잊고 싶은 '흑역사'를 소환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SBS는 이날 방송에 앞서 정금자와 윤희재가 고이만의 리셉션 애프터파티 현장에서 마주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눈빛으로 싸우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동시에 연인이었던 과거를 떠올릴 두 사람의 각기 다른 반응에 관심이 쏠린다. 같은 과거지만, 다른 감정을 품었던 두 사람의 반응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에나'는 2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