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코로나19에 중앙은행 공동 대응 기대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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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전 세계 중앙은행의 공동 대응 기대로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39분(미 동부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0.65포인트(0.4%) 상승한 25,510.01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9포인트(0.37%) 오른 2,965.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49포인트(0.43%) 상승한 8,603.86에 거래됐다.
시장은 코로나19의 확산 상황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등 주요 중앙은행의 경기 부양책 실시 여부 등을 주시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28일 긴급성명을 내고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라면서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개입에 나섰다.
연준이 이번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내릴 것이란 시장의 기대가 한층 강해졌다.
일본은행(BOJ)도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가 시장 안정을 위해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란 성명을 발표했다.
유럽중앙은행(ECB)에서도 정책 수단을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는 발언이 나왔다.
글로벌 주요 중앙은행이 코로나19에 대응해 일제히 부양책 실시 가능성을 시사한 셈이다.
이에 힘입어 금융시장이 지난주의 패닉 장세에서는 벗어난 모습이지만, 불안감은 여전하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은 물론, 미국 내 상황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로 두 번째 사망자가 나왔고, 경제 및 금융의 중심지 뉴욕에서도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국의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사상 최저치로 추락하는 등 코로나19의 경제 충격을 확인시키는 지표들도 발표되는 중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2.9%에서 2.4%로 0.5%포인트나 하향 조정했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의 분수령 '슈퍼화요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점도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미 전역 14개 주에서 경선이 열리는 가운데,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선두를 고수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월가는 적극적 증세 등을 주장하는 샌더스 의원의 강세를 시장의 위험요인으로 본다.
경선 초반 선전했던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하차하면서 중도층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에 촉각이 곤두선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규 장 개장 전 주요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여전한 변동성을 보였다.
이날 개장 전에는 미국의 주요 지표 발표가 없었다.
개장 이후에는 공급관리협회(ISM) 및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의 2월 제조업 PMI가 발표될 예정이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변동성 장세가 지속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피에라 캐피탈의 캔디스 뱅순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증시의 변동성 큰 움직임은 전반적인 금융시장이 취약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면서 "투자자들은 코로나19의 확산과 경제 충격에 대해 여전히 매우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07% 내렸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28% 상승한 46.23달러에, 브렌트유는 2.76% 오른 51.04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3월 50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100% 반영했다.
/연합뉴스
오전 9시 39분(미 동부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0.65포인트(0.4%) 상승한 25,510.01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9포인트(0.37%) 오른 2,965.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49포인트(0.43%) 상승한 8,603.86에 거래됐다.
시장은 코로나19의 확산 상황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등 주요 중앙은행의 경기 부양책 실시 여부 등을 주시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28일 긴급성명을 내고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라면서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개입에 나섰다.
연준이 이번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내릴 것이란 시장의 기대가 한층 강해졌다.
일본은행(BOJ)도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가 시장 안정을 위해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란 성명을 발표했다.
유럽중앙은행(ECB)에서도 정책 수단을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는 발언이 나왔다.
글로벌 주요 중앙은행이 코로나19에 대응해 일제히 부양책 실시 가능성을 시사한 셈이다.
이에 힘입어 금융시장이 지난주의 패닉 장세에서는 벗어난 모습이지만, 불안감은 여전하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은 물론, 미국 내 상황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로 두 번째 사망자가 나왔고, 경제 및 금융의 중심지 뉴욕에서도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국의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사상 최저치로 추락하는 등 코로나19의 경제 충격을 확인시키는 지표들도 발표되는 중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2.9%에서 2.4%로 0.5%포인트나 하향 조정했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의 분수령 '슈퍼화요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점도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미 전역 14개 주에서 경선이 열리는 가운데,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선두를 고수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월가는 적극적 증세 등을 주장하는 샌더스 의원의 강세를 시장의 위험요인으로 본다.
경선 초반 선전했던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하차하면서 중도층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에 촉각이 곤두선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규 장 개장 전 주요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여전한 변동성을 보였다.
이날 개장 전에는 미국의 주요 지표 발표가 없었다.
개장 이후에는 공급관리협회(ISM) 및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의 2월 제조업 PMI가 발표될 예정이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변동성 장세가 지속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피에라 캐피탈의 캔디스 뱅순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증시의 변동성 큰 움직임은 전반적인 금융시장이 취약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면서 "투자자들은 코로나19의 확산과 경제 충격에 대해 여전히 매우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07% 내렸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28% 상승한 46.23달러에, 브렌트유는 2.76% 오른 51.04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3월 50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100% 반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