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코로나19, 건설현장도 확산…가족감염까지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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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주상복합 현장서 가족감염 발생
인천 거주하는 여의도 파크원 근무자, 추가 발생
인천 거주하는 여의도 파크원 근무자, 추가 발생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연수구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A씨가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여의도 파크원 현장 근무자다. 앞서 서울과 인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장 동료 3명과 접촉한 이력이 있다.
건설사 직원인 신규 확진자는 앞서도 있었다.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사는 60대 남성이 여의도성모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와 함께 사는 아내와 인근에 거주하는 딸, 사위, 손자는 모두 자가 격리 중이다.
마찬가지로 여의도 파크원 공사현장에서 근무하는 40대 남성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자택 주소는 인천이나, 평일에는 여의동 숙소(시범아파트)를 이용하고 있었다. 회사측은 현장 직원 숙소를 전수 조사해 숙소 폐쇄 등 전면 조치를 하기로 했다.

두번째 확진자의 배우자도 세번째 확진자가 됐다. 대구에서 온 직장동료를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2번 확진자는 용인에서만 3,4,6번의 확진자로 옮겨지게 됐다.
수학교습소를 운영하는 B씨는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자차를 이용하는 등 접촉자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베이터도 옷소매를 이용했고, 남편의 확진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 확진자는 경기도 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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