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등장한 '스벅' 일회용컵…친환경보단 '불안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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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 "1회용품 사용 한시적으로 허용"
▽ 스타벅스·커피빈 등 매장도 일회용기 제공
▽ 쿠폰 사용기간도 연장…'불편함 최소화'
▽ 스타벅스·커피빈 등 매장도 일회용기 제공
▽ 쿠폰 사용기간도 연장…'불편함 최소화'

정부가 지난달 23일 코로나19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자 서울시는 산하 25개 자치구에 커피전문점 등 식품접객업에 대해 일회용품을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안내했다.
허용기한은 코로나19 상황 종료 때까지다. 이에 스타벅스코리아, 커피빈, 투썸플레이스 등 커피전문점은 플라스틱 일회용컵에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매장 운영시간에도 변화가 생겼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10일부터 전국 300~400여 개 매장에서 평균 1시간 단축 영업을 실시하고 있다. 대상 점포는 영업 개시 시간을 늦추거나 폐점 시간을 앞당기는 등의 방법으로 유동적 단축 영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용객들이 외출을 꺼린다는 점을 고려해 커피 쿠폰의 사용기간을 연장해 주는 사례도 있다. 스타벅스 측은 최근 전 지역 매장을 대상으로 이미 발급된 e쿠폰 사용 기간을 연장했다. 연장 대상 쿠폰은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지난달 23일 이후에 발급된 쿠폰이다. 스타벅스는 해당 쿠폰의 유효기간을 오는 5월 31일로 연장해 발급했다.
커피빈은 현재 임시 휴업 중인 대구의 매장 두 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쿠폰 유효기간을 연장해주고 있다. 대구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고객센터에 연락해 쿠폰 재발급 신청을 하면 된다. 쿠폰 유효 기간은 발급일 기준으로 한 달로 재발급되며 기존의 쿠폰은 폐기된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