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 지지율 30% …"비례대표 27석 확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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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정당투표' 여론조사
민주당 35%…"비례 7석" 전망
"후보 내지 말자" vs "적절치 않다"
與 내부서 '비례정당 설립' 공방
민주당 35%…"비례 7석" 전망
"후보 내지 말자" vs "적절치 않다"
與 내부서 '비례정당 설립' 공방
![미래한국당 지지율 30% …"비례대표 27석 확보 예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003/01.21925579.1.jpg)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7~28일 실시한 전국 성인 1015명 대상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총선에서 민주당을 찍겠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35.3%였다. 미래한국당 지지율은 30.0%였다. 이어 정의당(9.8%), 국민의당(4.0%), 민생당(3.9%) 순이었다.
이렇게 되면 민주당 및 진보 계열 군소정당 의석수를 합쳐도 과반이 안 된다. 현재 지역구 의석수와 예상 비례대표 의석수를 합치면 민주당 123석, 민생당 15석, 정의당 10석으로 총 148석이다. 5석으로 집계된 국민의당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다. 민주당이 향후 총선에서 진보계열 정당의 도움을 받아도 의결정족수를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비례정당 설립을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최재성 민주당 의원은 이날 “민주당은 단 한 명의 비례대표 후보도 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례대표 당선용 위성정당을 창당하는 대신 지역구 의원 당선에 집중하되 협치 파트너인 정의당 등에 비례대표 의석을 몰아주자는 취지다. 그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도가 통과된 순간 더는 과반수 정당의 출현은 불가능하고 크든 작든 연정의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