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노후 필요 자금 등 분석
국민은행은 2018년 12월 모바일 앱 ‘KB스타뱅킹’에서 이용 가능한 비대면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자산관리#(샵)’을 출시했다. 2012년 선보인 은퇴·노후설계 서비스인 ‘KB골든라이프’를 비대면 채널로 확대한 것이다. 자산관리샵에서 미래 메뉴를 누르면 은퇴 및 노후설계를 위한 연금 정보를 점검해볼 수 있다.
신한은행의 ‘미래설계포유’는 은퇴설계 및 부동산 상담 등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모바일 앱 ‘쏠’ 내 생활금융플랫폼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의 은퇴설계시스템은 은퇴 후 필요한 자금을 진단하고, 현재 준비된 자금과 부족한 자금을 확인할 수 있다. 자신과 비슷한 연령대의 월 저축금액, 금융 및 부동산 자산 규모, 은퇴준비율 등을 비교해 준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9월 ‘시니어플러스’라는 플랫폼을 만들었다. 이곳에선 재무 상태와 노후 준비 상황을 진단해보고, 은퇴 시기에 도움이 될 만한 금융상품도 추천한다.
농협은행은 은퇴설계 전략을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올백(All100)플랜’을 운영 중이다. 진단 결과를 토대로 은행 직원과 심층 상담을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업은행이 모바일 앱 ‘아이원뱅크’에 탑재한 ‘IBK은퇴설계(연금모아)’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곳에선 고객의 연금정보를 토대로 은퇴 시 예상 연금 수령액을 알려준다. 은퇴 설계에 도움이 되는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