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은행나무 골라 심는 기술 민간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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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국내 최초로 은행나무 성감별 DNA 분석기술을 개발하고 솔젠트와 태림환경 등 민간기업에 기술이전을 실시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은행나무는 매연 등 각종 공해가 심한 도시 환경에 잘 적응하고 가을철 노란 단풍이 아름다우며 공기 중 이산화탄소와 질소 등 대기와 토양의 오염 물질을 흡수하는 정화능력이 뛰어나 가로수로 많이 식재되고 있다.
하지만 은행나무는 꽃이나 열매가 열리기 전까지 외부 형태만으로는 암수의 구별이 어렵다.
이에 마구잡이로 식재된 암나무에서 열리는 은행열매로 인한 거리 악취와 오염 문제가 매년 가을철 반복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민간기업 기술이전으로 은행열매 악취로 곤란을 겪는 지방자치단체 및 개인이 은행나무 성감별을 의뢰·분석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단축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은행나무는 매연 등 각종 공해가 심한 도시 환경에 잘 적응하고 가을철 노란 단풍이 아름다우며 공기 중 이산화탄소와 질소 등 대기와 토양의 오염 물질을 흡수하는 정화능력이 뛰어나 가로수로 많이 식재되고 있다.
하지만 은행나무는 꽃이나 열매가 열리기 전까지 외부 형태만으로는 암수의 구별이 어렵다.
이에 마구잡이로 식재된 암나무에서 열리는 은행열매로 인한 거리 악취와 오염 문제가 매년 가을철 반복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민간기업 기술이전으로 은행열매 악취로 곤란을 겪는 지방자치단체 및 개인이 은행나무 성감별을 의뢰·분석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단축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