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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진 '광주 모자' 접촉자 음성…"시간두고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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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접 접촉자 14명·함께 예배드린 133명 음성 판정
    보건당국 "2주 잠복기 지날 때까지 예의주시할 것"
    코로나19 확진 '광주 모자' 접촉자 음성…"시간두고 지켜봐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모자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같은 공간에 있었던 147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확진자와 접촉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실시한 검사인 만큼 2주간의 잠복기가 지날 때까진 안심할 수 없다는 게 보건당국의 판단이다.

    3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광주 양림동에 거주하는 A(48·여)씨와 B(21·남)씨 등 모자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은 모두 58명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 기간 직장과 주일예배 등에서 37명과 밀접 접촉했고, B씨는 친한 친구를 만나거나 주일예배 등에 참석하며 21명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모자와 함께 살고 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의 친정 어머니 C(83·여)씨는 대체로 집에 머물러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사람은 없었다.

    보건당국은 밀접 접촉자 58명 중 의심 증상이 있는 14명에 대한 검체 검사 의뢰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음성 판정이 나왔더라도 잠복기 2주 동안 결과가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만큼 자가 격리하도록 했다.

    이들과 대면하는 등 밀접 접촉자는 아니더라도 이들 모자와 함께 예배를 한 133명에 대한 검사에서도 모두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이를 위해 보건당국은 전날 광주 염주체육관에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기도 했다.

    검사를 받은 사람들을 포함해 이들 모자와 함께 예배를 한 200여명 가운데 향후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직접 접촉했던 사람들과 함께 예배를 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검사를 진행한 것"이라며 "음성으로 판정됐던 사람들도 잠복기간 중 양성으로 바뀔 수 있는 만큼 예의주시하며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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