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작년 영업익 4억9000만달러…순손실 대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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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억9천만달러로 전년과 같았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25억달러로 12.3%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전년의 10억5천만달러보다 9억8천만달러 축소된 7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11년 이후 9년 만에 최소 수준이다.
석유공사는 매출 대부분이 해외에서 발생해 실적을 달러로 발표한다.
공사는 "지난해 3월 비상경영을 선포한 이후 비용을 줄이고 할리바 광구 조기 생산 등 자구노력을 강화한 데 따른 성과"라고 평가했다.
고강도 긴축 경영으로 차입금을 1억8천만달러 감축하며 부채 증가액은 전년 대비 3천만달러로 줄였다.
다만 세후 순손실과 파생상품손실 발생으로 1억7천만달러의 자본 감소가 발생하면서 부채비율은 전분기보다 733%포인트 증가한 3천21%를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1월 매각계약을 체결한 북해 톨마운트에 이어 비핵심자산 합리화와 재무적 투자자 유치 노력을 계속할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자산매각 등 자구노력이 성공할 경우 연말 부채비율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본다"며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유가 하락세가 장기화한다면 변동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매출은 25억달러로 12.3%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전년의 10억5천만달러보다 9억8천만달러 축소된 7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11년 이후 9년 만에 최소 수준이다.
석유공사는 매출 대부분이 해외에서 발생해 실적을 달러로 발표한다.
공사는 "지난해 3월 비상경영을 선포한 이후 비용을 줄이고 할리바 광구 조기 생산 등 자구노력을 강화한 데 따른 성과"라고 평가했다.
고강도 긴축 경영으로 차입금을 1억8천만달러 감축하며 부채 증가액은 전년 대비 3천만달러로 줄였다.
다만 세후 순손실과 파생상품손실 발생으로 1억7천만달러의 자본 감소가 발생하면서 부채비율은 전분기보다 733%포인트 증가한 3천21%를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1월 매각계약을 체결한 북해 톨마운트에 이어 비핵심자산 합리화와 재무적 투자자 유치 노력을 계속할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자산매각 등 자구노력이 성공할 경우 연말 부채비율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본다"며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유가 하락세가 장기화한다면 변동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