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코로나19 검사 '음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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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증세를 보여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불거진 프란치스코 교황이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일간지 '일 메사제로'는 3일(현지시간) 감기 증세를 보인 교황이 예방적 조처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는데 결과는 '음성' 판정이었다고 보도했다.
다만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이 같은 언론 보도에 아직까지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교황은 얼마 전 강론 도중 여러 차례 기침을 했었다.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서 일각에선 교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 아니냐는 억측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교황청은 "'가벼운 감기' 이상 질환은 없다"고 부인했었다.
교황은 바티칸 내 관저로 쓰이는 산타 마르타 방문객 숙소를 벗어나는 외부 일정을 잇달아 연기·취소하고 지난 1일부터 6일간 로마 인근 수도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사순절 피정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사순절 피정 불참은 2013년 즉위 이후 처음이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이탈리아 일간지 '일 메사제로'는 3일(현지시간) 감기 증세를 보인 교황이 예방적 조처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는데 결과는 '음성' 판정이었다고 보도했다.
다만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이 같은 언론 보도에 아직까지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교황은 얼마 전 강론 도중 여러 차례 기침을 했었다.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서 일각에선 교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 아니냐는 억측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교황청은 "'가벼운 감기' 이상 질환은 없다"고 부인했었다.
교황은 바티칸 내 관저로 쓰이는 산타 마르타 방문객 숙소를 벗어나는 외부 일정을 잇달아 연기·취소하고 지난 1일부터 6일간 로마 인근 수도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사순절 피정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사순절 피정 불참은 2013년 즉위 이후 처음이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