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코로나19 대응해 금리인하"…양적완화 재개엔 선 긋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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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만장일치로 미국 기준금리 연 1.0~1.25%로 0.5%포인트 인하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금리를 낮췄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하 결정 직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전반적 영향의 강도와 지속성은 매우 불확실하고 상황은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FOMC는 미국 경제전망에 대한 리스크가 실질적으로 달라졌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대응해 경제를 더 뒷받침하도록 통화정책 기조를 완화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FOMC는 만장일치로 미국의 기준금리를 기존 연 1.50~1.75%에서 연 1.0~1.25%로 0.5%포인트 인하했다.
파월 의장은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지만 정책 수단을 사용하고 적절하게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며 "코로나19의 확산 사태에 따라 통화정책을 맞춰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적완화(QE) 재개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기준금리 외에 다른 정책수단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은 주요국 중앙은행과의 정책공조 가능성을 내비쳤다. 다만 각국 중앙은행의 결정에 달렸다고 부연했다.
그는 "다른 중앙은행과도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다"며 "주요 7개국(G7) 성명은 모든 정책 수단을 사용하겠다는 공조를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파월 의장은 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하 결정 직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전반적 영향의 강도와 지속성은 매우 불확실하고 상황은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FOMC는 미국 경제전망에 대한 리스크가 실질적으로 달라졌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대응해 경제를 더 뒷받침하도록 통화정책 기조를 완화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FOMC는 만장일치로 미국의 기준금리를 기존 연 1.50~1.75%에서 연 1.0~1.25%로 0.5%포인트 인하했다.
파월 의장은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지만 정책 수단을 사용하고 적절하게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며 "코로나19의 확산 사태에 따라 통화정책을 맞춰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적완화(QE) 재개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기준금리 외에 다른 정책수단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은 주요국 중앙은행과의 정책공조 가능성을 내비쳤다. 다만 각국 중앙은행의 결정에 달렸다고 부연했다.
그는 "다른 중앙은행과도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다"며 "주요 7개국(G7) 성명은 모든 정책 수단을 사용하겠다는 공조를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