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공포가 덮친 국내 증시…2월 상장사 38% '신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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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국내 증시 상장종목 881개 신저가…전월의 15배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려로 국내 증시가 요동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이 급증했다. 상장사 10곳 중 4곳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셈이 됐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480개, 코스닥 401개 등 총 881개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 종목수가 총 2320개임에 비춰 약 37.97%가 지난달 신저가를 기록한 셈이다.
지난달 신저가 종목 수는 전월(57개)의 약 15배 수준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2월(94개)과 비교해도 9배가 넘는 수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 우려가 가중되면서 주가가 급락하는 종목이 줄을 이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코스피는 코로나19 충격에 6.23% 하락했다. 지난해 5월(-7.34%)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31.75포인트(-4.94%) 내렸다.
▶ 한국경제 '코로나19 현황' 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kyung.com/coronavirus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480개, 코스닥 401개 등 총 881개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 종목수가 총 2320개임에 비춰 약 37.97%가 지난달 신저가를 기록한 셈이다.
지난달 신저가 종목 수는 전월(57개)의 약 15배 수준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2월(94개)과 비교해도 9배가 넘는 수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 우려가 가중되면서 주가가 급락하는 종목이 줄을 이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코스피는 코로나19 충격에 6.23% 하락했다. 지난해 5월(-7.34%)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31.75포인트(-4.94%)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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