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인하에도 시장 불안…Fed, 0.5%포인트 더 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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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Fed)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추가로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금융시장이 여전히 불안한 점을 감안하면 한번에 0.5%포인트(p) 추가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3일 (현지시간) Fed는 긴급 회의를 소집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긴급 인하했다. 정례회의가 아닌 시점에 금리를 내린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긴급 금리인하 배경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새로운 리스크와 도전을 가져왔다"며 "그 리스크를 보고 행동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 인하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와 주가 급락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안 심리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며 "통화당국 차원에서 내놓을 수 있는 조치들 가운데 매우 강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공 연구원은 Fed가 앞으로 0.5%포인트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봤다.
공 연구원은 "Fed는 오는 3월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추가 인하하고 이후 정례회의에서도 한 차례 더 인하할 것"이라며 "이번 금리 인하 직후 시장이 여전히 안정을 찾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번에 0.5%포인트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3일 (현지시간) Fed는 긴급 회의를 소집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긴급 인하했다. 정례회의가 아닌 시점에 금리를 내린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긴급 금리인하 배경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새로운 리스크와 도전을 가져왔다"며 "그 리스크를 보고 행동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 인하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와 주가 급락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안 심리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며 "통화당국 차원에서 내놓을 수 있는 조치들 가운데 매우 강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공 연구원은 Fed가 앞으로 0.5%포인트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봤다.
공 연구원은 "Fed는 오는 3월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추가 인하하고 이후 정례회의에서도 한 차례 더 인하할 것"이라며 "이번 금리 인하 직후 시장이 여전히 안정을 찾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번에 0.5%포인트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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