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건조한 봄철 충분한 수분섭취 필요…필수 미네랄 풍부한 백산수 마셔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번지며 면역력 강화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바이러스는 점막에 잘 달라붙는데, 호흡기로 옮기는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선 물을 자주 마셔 점막이 마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수다.
농심의 생수 브랜드 백산수는 백두산에서 뽑아낸 물로 이상적인 성분비를 갖춘 제품이다. 수원지와 구성 요소를 따져 백산수를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백산수 수원지는 백두산
농심은 백산수의 인기 비결로 깨끗한 수원지를 가장 먼저 꼽는다. 생수는 수원지 자체가 곧 제품의 품질을 좌우한다. 농심은 독자적 생수 브랜드를 내놓기 위해 지리산 울릉도 등 전국 각지를 돌며 수원지를 물색했다.
백산수는 백두산 내 천지물이 평균 수백m 두께의 현무암층과 부석층(용암이 잘게 부서져 쌓인 층)을 통과한 물이다. 약 42㎞에 달하는 백두산 내부 물길을 흐르는 동안 천지물은 우리 몸에 유익한 각종 미네랄 성분을 머금는다. 최종적으로 수원지인 내두천에서 자연적으로 솟아오른다. 농심 측은 “백두산의 화산암반층을 통과하면서 각종 불순물이 깨끗이 걸러진 백산수에는 필수 미네랄이 녹아 있다”고 설명했다.
○백두산의 자연을 그대로 담다
농심은 뛰어난 품질의 물을 자연 그대로 받아내기 위해 생산 과정에서 세계 최고 설비만을 고집했다. 수원지에서 공장까지 물을 보내는 송수관은 공장 설립 당시 농심이 중요하게 생각한 관리 항목 중 하나였다.
농심은 스테인리스스틸 중 물과 반응하지 않는 소재(SUS316L)를 골라 배관 산화로 인한 오염을 예방하고 있다. 배관 내부는 유리 표면처럼 매끄럽게 만들어 이물질이 묻지 않게 했다. 또 수세미 역할을 하는 스펀지 소재의 대형 공 두 개가 송수관을 지나며 청소하는 방법으로 관 내부 청결을 유지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수 기술력을 보유한 펜테어사와 손잡고 송수관 위생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위생과 안전보다 우선되는 것은 없다는 철학으로 생산공정 전체를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적인 미네랄 비율
백산수는 학계에서도 성분이 좋은 물로 꼽히고 있다. ‘물 전문가’ 신호상 공주대 교수의 연구 결과 국내 시판 생수 가운데 마그네슘-칼슘 농도비(Mg/Ca)와 실리카 함유량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필수 미네랄인 마그네슘과 칼슘의 농도비가 시중 제품 중 가장 이상적이라는 평가다.
생수는 마그네슘과 칼슘의 함량이 비슷할수록 인체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칼슘 대비 마그네슘 비율이 ‘1’에 가까울수록 좋은 물이라는 뜻이다. 농심 관계자는 “백산수는 칼슘과 마그네슘 함유량 비율이 ‘0.9’ 이상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다른 생수 제품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두산에서 편의점까지…겨우 1주일
농심이 국내에 백산수 판매를 시작하면서 백두산 천지물을 대형마트와 슈퍼, 편의점에서 쉽게 마실 수 있게 됐다. 농심은 백산수를 한국으로 보내기 위해 철도와 선박을 이용한다. 백산수는 공장에서 중국 다롄항까지 철도로 1000㎞를 이동한 뒤 선박을 통해 다시 평택항이나 부산항으로 들어온다. 백산수의 총 이동거리는 평택항을 이용하면 1500㎞, 부산항은 운송거리가 2000㎞ 가까이 된다.
장거리임에도 백산수가 바다를 건너 한국에 오는 시간은 1주일이 걸리지 않는다. 백두산 물을 며칠 만에 받아 먹을 수 있는 이유는 농심이 구축한 철도 물류 시스템 덕분이다. 농심은 공장 가운데를 지나가는 철도 시설을 통해 백산수를 중국 전역에도 공급하고 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농심의 생수 브랜드 백산수는 백두산에서 뽑아낸 물로 이상적인 성분비를 갖춘 제품이다. 수원지와 구성 요소를 따져 백산수를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백산수 수원지는 백두산
농심은 백산수의 인기 비결로 깨끗한 수원지를 가장 먼저 꼽는다. 생수는 수원지 자체가 곧 제품의 품질을 좌우한다. 농심은 독자적 생수 브랜드를 내놓기 위해 지리산 울릉도 등 전국 각지를 돌며 수원지를 물색했다.
백산수는 백두산 내 천지물이 평균 수백m 두께의 현무암층과 부석층(용암이 잘게 부서져 쌓인 층)을 통과한 물이다. 약 42㎞에 달하는 백두산 내부 물길을 흐르는 동안 천지물은 우리 몸에 유익한 각종 미네랄 성분을 머금는다. 최종적으로 수원지인 내두천에서 자연적으로 솟아오른다. 농심 측은 “백두산의 화산암반층을 통과하면서 각종 불순물이 깨끗이 걸러진 백산수에는 필수 미네랄이 녹아 있다”고 설명했다.
○백두산의 자연을 그대로 담다
농심은 뛰어난 품질의 물을 자연 그대로 받아내기 위해 생산 과정에서 세계 최고 설비만을 고집했다. 수원지에서 공장까지 물을 보내는 송수관은 공장 설립 당시 농심이 중요하게 생각한 관리 항목 중 하나였다.
농심은 스테인리스스틸 중 물과 반응하지 않는 소재(SUS316L)를 골라 배관 산화로 인한 오염을 예방하고 있다. 배관 내부는 유리 표면처럼 매끄럽게 만들어 이물질이 묻지 않게 했다. 또 수세미 역할을 하는 스펀지 소재의 대형 공 두 개가 송수관을 지나며 청소하는 방법으로 관 내부 청결을 유지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수 기술력을 보유한 펜테어사와 손잡고 송수관 위생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위생과 안전보다 우선되는 것은 없다는 철학으로 생산공정 전체를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적인 미네랄 비율
백산수는 학계에서도 성분이 좋은 물로 꼽히고 있다. ‘물 전문가’ 신호상 공주대 교수의 연구 결과 국내 시판 생수 가운데 마그네슘-칼슘 농도비(Mg/Ca)와 실리카 함유량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필수 미네랄인 마그네슘과 칼슘의 농도비가 시중 제품 중 가장 이상적이라는 평가다.
생수는 마그네슘과 칼슘의 함량이 비슷할수록 인체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칼슘 대비 마그네슘 비율이 ‘1’에 가까울수록 좋은 물이라는 뜻이다. 농심 관계자는 “백산수는 칼슘과 마그네슘 함유량 비율이 ‘0.9’ 이상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다른 생수 제품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두산에서 편의점까지…겨우 1주일
농심이 국내에 백산수 판매를 시작하면서 백두산 천지물을 대형마트와 슈퍼, 편의점에서 쉽게 마실 수 있게 됐다. 농심은 백산수를 한국으로 보내기 위해 철도와 선박을 이용한다. 백산수는 공장에서 중국 다롄항까지 철도로 1000㎞를 이동한 뒤 선박을 통해 다시 평택항이나 부산항으로 들어온다. 백산수의 총 이동거리는 평택항을 이용하면 1500㎞, 부산항은 운송거리가 2000㎞ 가까이 된다.
장거리임에도 백산수가 바다를 건너 한국에 오는 시간은 1주일이 걸리지 않는다. 백두산 물을 며칠 만에 받아 먹을 수 있는 이유는 농심이 구축한 철도 물류 시스템 덕분이다. 농심은 공장 가운데를 지나가는 철도 시설을 통해 백산수를 중국 전역에도 공급하고 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