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민생당 충북도당 위원장이 4·15 총선에서 충주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최 예비후보는 4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생당에 속한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이 개헌을 통해 지방자치, 지방분권, 지방정부로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지방화 정치 철학을 이루고자 총선에 출마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민경제와 소상공인, 기업 경제력을 강화하는 지방정부 시대를 열겠다"며 "정치 지망생들이 실력을 갖춰 민생, 실용, 경제 주역이 되도록 운동장을 만들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정치 사관학교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충주 성남초와 충일중학교, 충주상고를 졸업했으며 6·7대 충주시의회 의원을 지냈다.

손 전 대표는 앞서 인사말을 통해 "애초부터 중국에 대한 저자세로 이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펼쳐진 것에 대해 정부가 반성하고 사과해야 한다"며 날을 세운 뒤 "정쟁이 아니라 민생·경제를 살리는 정치가 이번 총선을 통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