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과 오클랜드 노선의 운항을 4일부터 이달 말까지 잠정적으로 중단했다.

뉴질랜드 언론은 대한항공이 국제노선 운항계획을 전격적으로 변경해 인천공항과 오클랜드공항 간 노선 운항을 이날부터 28일까지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뉴질랜드 보건부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한국을 1b 국가로 분류해 여행자 입국 금지 등 여행 규제를 내리지는 않았다.

그러나 한국에서 오는 여행자들에게 뉴질랜드에 도착하는 즉시 보건 당국에 등록하고 14일간 자가 격리하도록 조치했다.

에어뉴질랜드는 지난주 서울과 오클랜드 노선 운항을 7일부터 6월 말까지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대한항공, 서울-오클랜드 노선 운항 잠정 중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