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시애틀 사무소 직원 1명 코로나19 확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미국 시애틀 사무소 직원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은 워싱턴주 시애틀 시내에 있는 자사의 브라질 담당 사무실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이날 직원들에게 공지했다.

이 직원이 근무하던 사무실은 아마존 본부와는 다른 건물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해당 직원은 지난달 25일 몸이 안 좋아 귀가하고서 그 뒤로는 사무실에 나오지 않았다"면서 "현재 격리 중인 직원을 회사 차원에서 돕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아마존은 의심 증상이 있는 직원은 출근하지 말고 검진을 받을 것을 지시했다.

미국 워싱턴주에서는 3일 저녁까지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9명이 사망했다.

현지 보건당국은 워싱턴주에서 231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