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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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4일 괴산군에 따르면 장연면에 거주하는 A(84)씨는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발열 등 의심 증세를 보인 A씨는 전날 괴산군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서울의 사설 의료기관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A씨는 폐렴 증세로 같은 날 저녁 청주 하나병원에 입원한 뒤 다시 검체를 채취,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검사에서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이 나왔다.

방역 당국 지침에 따르면 이런 경우 안정성 확보를 위해 양성으로 분류한다. 이에 괴산군은 A씨를 확진자로 판단, 감염 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고혈압 증세가 있는 A씨는 충주의 병원에 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충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이중 지난달 25일 청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홈쇼핑 콜센터 여직원 B씨(24)는 입원 8일 만인 이날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충북에서는 최초로 완치 판정을 받은 것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