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 SM면세점, 주말 영업중단…코로나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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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면세점 서울점, 3월 주말도 영업중단키로
▽ 주중에만 영업…"3월 이후 정해지지 않아"
▽ 코로나19 사태 여파…서울점 무급휴직 시행
▽ 주중에만 영업…"3월 이후 정해지지 않아"
▽ 코로나19 사태 여파…서울점 무급휴직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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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SM면세점 서울점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까지 주말 기간 영업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SM면세점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고객이 급감한 상황에서) 공항면세점은 어쩔 수 없이 정상 영업을 하고 있으나 서울점의 경우 주말에는 영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주중에는 정상 영업 중이고 주말 영업 중단 기간은 3월 이후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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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코로나19 여파로 매장 방문객이 급감한 데 따른 여파다. 코로나19가 면세업계에 미치고 있는 파급력은 엄청나다. 2월 셋째주 기준(전년 동기 대비) 방한 중국인이 80.4% 급감하면서 방한관광객은 반토막(48.1%)이 났다. 이와 함께 면세점 매출도 40.4% 급감했다.
SM면세점 뿐 아니라 롯데면세점에서도 무급 휴직 신청을 받았다. 롯데면세점은 지난달 27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보름 혹은 한달 간의 무급 휴직 신청을 실시했다. 기존에는 임산부, 육아 등의 사유가 있어야 신청했지만 이번에는 특별한 사유가 없어도 신청자에 한해 무급 조건으로 휴직을 낼 수 있도록 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