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례대표 1번인 여성·장애인 후보로는 최 교수와 김효진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차별분야 전문위원, 홍서윤 한국교통안전공단 비상임이사가 면접에 통과했다. 이 가운데 최 교수는 발레리나 출신 장애인으로 민주당에 첫번째로 영입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혼인신고를 미루는 방식으로 최 교수 부부가 기초생활비 등을 부정수급했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었다.
비례대표 2번인 외교안보 분야 후보에는 영입인재 3호인 김병주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이름을 올렸다. 경쟁 상대로는 전원근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상임감사가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은 통일 분야 후보에 올랐다. 김 의장과 함께 박정현 수원대 객원교수와 황재옥 민화협 정책위원장이 경쟁한다.
비례대표 40인 가운데 여성은 60%를 차지했다. 2030 후보는 40명 가운데 10명(25%)이었다.
민주당은 오는 10, 11일 이틀에 걸쳐 국민공천심사단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14일(잠정)에는 중앙위원회 투표를 거쳐 비례대표 후보를 최종 확정한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