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노래방 200여 명 다녀간 것으로 확인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해당 노래방 직원인 60대 여성 A 씨가 코로나19 첫 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경남도와 창녕군은 A 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여 확진 전 동선을 파악했지만 감염원에 대해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지난달 15일부터 25일까지 폭넓게 접촉자를 분류해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해당 기간 노래방을 다녀간 것으로 추정되는 200여 명에 대해 조사를 벌이던 중 4일 B 씨(24)와 C 양(16·여)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문제는 아직까지 A 씨가 B 씨와 C 양에게 전파한 것인지, 반대로 노래방을 다녀간 손님으로부터 감염된 것인지 확인되지 않았다는 데 있다.
보건당국은 초·중·고교생이 자주 이용하는 코인노래방의 특성상 다수의 미성년자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감염원인을 찾고 있다.
4일 오후 5시 기준 창녕군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명, 경남도 확진자는 총 70명이다.
▶ 한국경제 '코로나19 현황' 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kyung.com/coronavirus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