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으로 이송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병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대구시는 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격리 공간 부족 등 문제가 드러나자 내일까지 계명대 대구동산병원(248병상)과 대구의료원(239병상) 2곳에서 487개 병상을 확보해 활용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23일 오후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으로 이송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병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대구시는 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격리 공간 부족 등 문제가 드러나자 내일까지 계명대 대구동산병원(248병상)과 대구의료원(239병상) 2곳에서 487개 병상을 확보해 활용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숨졌다.

대구시는 5일 오후 4시쯤 대구동산병원에 입원 중이던 66세 남성이 숨졌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지난달 26일 대구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3월 2일까지 자가격리를 거쳐 대구의료원에 입원해 있었다.

사망자는 5일 상태가 나빠져 상급병원인 대구동산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심정지로 숨졌다.

사망자는 당뇨,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자가격리 중 발열, 근육통, 흉통 등이 지속돼 대구의료원에 최초 입원했으며 흉부 X선 결과 심한 폐렴 소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전국 사망자 수는 42명으로 늘었다. 5일 하루간만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숨졌다. 누적 사망자 수는 대구 28명, 경북 13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5일 오후 5시 전국 총 확진자는 6088명이다. 전날 대비 477명, 이날 0시 기준으로는 322명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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