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하차했다.

4일(현지시간) AP통신과 NBC방송 등 현지 언론은 이날 블룸버그 전 시장이 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를 중단하고,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그의 결정은 '슈퍼화요일'의 부진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전날 14개주에서 경선을 치른 '슈퍼화요일'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그는 슈퍼화요일 경선을 치른 14개주에서 한 곳도 승리하지 못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아이오와 등 4개 지역에서 치러진 초반 경선을 건너뛰고 슈퍼화요일에 등판했다. 지금까지 그가 광고 등에 쓴 선거자금은 5억 달러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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