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장중 4%대 하락했다. 4분기 적자 전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9일 오전 10시23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1만3000원(3.48%) 하락한 3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4.02% 밀린 35만85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4분기 실적이 부진한 탓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4년 4분기 영업손실이 225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분기 적자를 낸 건 2021년 3분기 이후 3년 만이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세액공제(AMPC)를 제외하면 4분기 영업손실은 6028억원까지 커진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4% 감소한 6조4512억원을 기록했다.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5754억원, 매출액은 25조6196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2023년 대비 73.4%, 24.1% 줄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의 2024년 연간 영업이익, 매출액 컨센서스는 각각 6549억원, 25조9297억원 수준이었다.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전망치를 소폭 밑돌았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한국투자증권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해외 대학교 재학생 대상 채용설명회 'KIS Chat in Seoul'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채용설명회는 방학을 맞이해 귀국한 유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8일 국내 증권업 및 한국투자증권을 소개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 설명회에 해외대 재학생 90여명이 참석했으며, 글로벌 사업·기업 금융(IB)·프로젝트 파이낸싱(PF)·운용·리서치·프라이빗뱅커(PB) 등 직무 설명회가 진행됐다. 직무별 현직자를 직접 만나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상담 부스도 운영했다.한국투자증권은 2015년부터 매년 해외대 전형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올해 역시 2월부터 전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국·런던·홍콩·도쿄 등지에서도 채용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채용설명회에선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직접 글로벌 진출 전략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사장은 "선진국으로 진출해 글로벌 수준의 상품·서비스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며 "회사와 동반 성장할 의지가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진단키트 관련주가 장 초반 동반 강세다. 최근 인플루엔자(독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영향으로 보인다. 9일 오전 9시50분 현재 세니젠은 전 거래일보다 640원(17.68%) 뛴 4260원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진원생명과학(8.49%), 수젠텍(4.47%), 휴마시스(1.47%) 등도 일제히 오름세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의료기관 300곳을 찾은 외래환자 1000명 중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는 지난해 마지막 주 73.9명으로, 전주(31.3명)보다 약 2.4배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표본감시 중인 코로나19 신규 입원 환자는 111명으로, 전주(66명) 대비 약 1.7배 늘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