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베트남에 신속대응팀 파견…한국인 276명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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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호찌민·다낭에 격리
외교부·법무부 등 유관부처 12명 파견
격리 해제 교섭, 귀국 지원 등 조력 제공
외교부·법무부 등 유관부처 12명 파견
격리 해제 교섭, 귀국 지원 등 조력 제공

신속대응팀은 외교부와 법무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 소속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갖고 태국 방콕을 경유해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 다낭 등 3개 지역으로 갔다. 현재 베트남엔 한국인 276명이 격리돼 있다. 신속대응팀은 현지에 1주일 가량 체류하고, 상황에 따라 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다. 현지에서 시설격리 중이거나 새로 베트남에 도착하는 우리 국민에 대한 격리 해제 교섭, 귀국 희망자의 귀국 지원, 애로사항 해소 등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중국엔 신속대응팀을 파견하지 않기로 했다. 현지 공관에서 관리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