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폭발사고 합동 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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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 기계적 이상 여부·화학적 요인 등 다각도 수사
충남 서산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폭발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은 5일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감식을 벌였다.
서산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전지방노동청 천안지청 서산지소, 산업안전관리공단, 가스안전공사 등 관계 기관과 함께 합동 감식을 했다.
경찰 등은 폭발이 발생한 납사(나프타) 분해센터 압축 공정 구역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롯데케미칼 측이 전날 현장브리핑에서 "압축공정 배관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한 만큼 경찰은 배관의 기계적 이상 여부, 화학적 요인 등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수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앞서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복원해 분석하고, 당시 근무했던 직원 일부를 불러 폭발 상황에 대한 진술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 규모가 크고 공정이 복잡해 원인 규명을 위해서는 추가 감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는 전날 오전 2시 59분께 큰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이 사고로 근로자와 주민 등 56명이 다치고 주변 건물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서산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전지방노동청 천안지청 서산지소, 산업안전관리공단, 가스안전공사 등 관계 기관과 함께 합동 감식을 했다.
경찰 등은 폭발이 발생한 납사(나프타) 분해센터 압축 공정 구역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롯데케미칼 측이 전날 현장브리핑에서 "압축공정 배관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한 만큼 경찰은 배관의 기계적 이상 여부, 화학적 요인 등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수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앞서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복원해 분석하고, 당시 근무했던 직원 일부를 불러 폭발 상황에 대한 진술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 규모가 크고 공정이 복잡해 원인 규명을 위해서는 추가 감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는 전날 오전 2시 59분께 큰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이 사고로 근로자와 주민 등 56명이 다치고 주변 건물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