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코로나19' 5명 확진…어학원서 잠시 면담 후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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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는 부산진구 소재 한 학원에서 상담을 받은 학부모 A(40)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부산시내 84번째 확진자다.
이 학원은 부산 54번째 확진자가 원장인 곳이다. 부산 온천교회 신도인 학원 수습직원이 부산 36번째로 확진된 이후 원장(부산 54번)과 고교생 2명(70·83번)이 차례로 이 학원에서 감염됐다.
부산시는 "학원생들은 1평 내지 2평 되는 분리된 공간에서 따로 수업을 받았지만, 원장이 동시에 2개 이상 교실을 오가며 1 대 1로 수업했다"면서 "어학원 특성상 마스크를 쓰기 쉽지 않고 비말이 많이 튀어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A씨를 제외한 나머지 접촉자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